“되는 곳은 된다” 인기 검증된 신흥 상권… 후속 상가 관심

-아파트 이어 상가 분양시장도 양극화 지속… 인기지역 쏠림
-학습효과 경험한 투자자, 전작 성공한 후속 상가에 높은 관심

 

최근 상업시설 분양시장이 양극화 현상을 보이면서, 수요자들의 옥석가리기도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 등 시장 불확실성이 가중된 가운데, 검증된 학습효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후속 분양 상가로 수요 쏠림이 두드러지고 있는 추세다.

후속 분양 상가는 앞선 분양 성공 사례를 통해 입지나 상품성 등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다는 점에서 안정성이 높게 평가된다. 또한, 지역 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소비층 확보가 수월함은 물론 안정적인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수요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블루칩’으로 통하고 있다.

실제,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가 지난해 울산 울주군에 공급한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 단지 내 상가는 계약 당일 모든 점포가 주인을 찾으며 업계의 화제가 된 바 있다. 1년 앞서 분양한 1차 단지 내 상가가 조기 완판됨에 따라, 누적된 대기수요가 2차 분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한 사례도 확인된다. 반도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공급한 ‘카림애비뉴’의 경우 1~3차까지 성공적으로 분양이 완료되면서 현재, 일대를 대표하는 상권의 중심지로 거듭났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전작에 이어 동일한 지역에 연이어 들어서는 후속 상가의 경우 앞서 공급된 사례를 통해 입지적 가치나 수익률 등을 사전에 예측해볼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며 “상가의 브랜드화를 기대할 수 있는데다, 안정적인 수익창출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망 투자처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인천의 신흥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시티오씨엘(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에서 연타석 분양 흥행을 노리는 상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월 첫 선을 보이는 ‘시티오씨엘 1단지 단지 내 상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시티오씨엘 1-1블록에 조성하는 ‘시티오씨엘 1단지 단지 내 상가’는 연면적 1203㎡ 규모로, 지상 1층 전용면적 36~47㎡ 총 27개 호실로 이뤄진다. 앞서 지난 2021년 분양해 조기 완판된 바 있는 ‘시티오씨엘 3단지 단지 내 상가’인 ‘스타오씨엘 에비뉴 Ⅰ’에 이어 시티오씨엘에서 선보이는 두번째 상업시설이다.

당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시티오씨엘은 인천 최대규모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 대지면적 약 154만 여㎡ 부지에 1만3000여 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주거타운을 비롯해 학교, 공원, 업무, 상업, 공공, 문화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시티오씨엘 1단지 단지 내 상가’는 시티오씨엘 내에서도 수요가 몰리는 노른자위 입지를 차지해 주목된다. 우선, 배후단지 입주민 1131가구를 포함해 시티오씨엘 내 주거타운 1만3000여 가구를 도보권 고정 소비층으로 둘 수 있다.

여기에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이 인접한 역세권 입지로, 지하철역 이용객 등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고,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각종 생활편의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매머드급 상권 형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밖에, 유치원 및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가까워, 교직원 및 학생 등의 소비수요도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

‘시티오씨엘 1단지 단지 내 상가’는 입지가치 못잖은 상품성도 갖췄다는 평가다. 가시성과 시인성이 뛰어난 대로변 코너 입지에 걸맞게 이색적인 외관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며, 전호실 1층 스트리트형으로 설계해 집객력과 고객 체류시간을 극대화했다. 이밖에, 학익역으로 이동하는 단지 출입구 길목에 위치해 소비자들의 자연스러운 유입도 가능하다.

상가 내부는 상당수가 직방형 구조 설계로 불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했으며, 일반 상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94%의 높은 전용률을 통해 실사용 면적을 늘렸다.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된 것도 특징이다.

분양 관계자는 “‘시티오씨엘 1단지 단지 내 상가’는 시티오씨엘 내 최초 입점 상가라는 상징성을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배후단지 입주민을 비롯해 시티오씨엘 내 대규모 주거타운을 고정 소비층으로 둘 수 있는데다, 앞서 ‘스타오씨엘 에비뉴 Ⅰ’ 완판으로 입지나 상품성 등에 대한 검증도 완료된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미추홀구 일원에 있으며,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kim39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