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공장에서 2t 철구조물 추락···70대 노동자 숨져
백승목 기자 2023. 11. 3. 10:54
경남 함안의 한 공장에서 철구조물이 추락하면서 아래에서 일하던 70대 노동자 1명이 숨졌다.
3일 함안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30분쯤 경남 함안군 한 철 구조물 제작 공장에서 크레인에 연결된 무게 2t 짜리 구조물이 약 1.8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구조물 아래쪽에서 일하던 70대 노동자 A씨가 가슴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당시 A씨는 크레인 아래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크레인에 연결된 구조물이 회전하던 중 연결부위가 탈락하면서 추락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가 난 업체는 직원이 약 10명으로 중대재해처벌에 관한 법률 적용대상 사업장은 아니다. 경찰은 업체 대표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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