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드라이어로 코로나 박멸되나?"…보좌관 경악시킨 존슨 전 英총리 발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재임 시절 정부 수석 과학고문에게 "헤어드라이어 바람을 쐬면 코로나19가 박멸되느냐"는 질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커밍스 전 보좌관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초반인 2020년 3월 존슨 총리는 고위 관리들과 함께 '헤어드라이어로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유튜브 동영사을 시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재임 시절 정부 수석 과학고문에게 “헤어드라이어 바람을 쐬면 코로나19가 박멸되느냐"는 질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존슨 내각에서 총리의 수석 보좌관으로 일했던 도미닉 커밍스는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유행 관련 공적 진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커밍스 전 보좌관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초반인 2020년 3월 존슨 총리는 고위 관리들과 함께 ‘헤어드라이어로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유튜브 동영사을 시청했다.
커밍스 전 보좌관에 따르면 2020년 3월 존슨 총리는 고위 관리들과 함께 ‘헤어드라이어로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초반 시기다.
존슨 전 총리는 당시 영국 정부 수석 과학고문을 지낸 패트릭 밸런스와 영국 정부 수석 의료고문이었던 크리스 위티에게 이 동영상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커밍스 전 보좌관은 “존슨 전 총리가 ‘코로나19를 죽이기 위해 코에 헤어드라이어를 쬐는 남성의 동영상‘을 모두에게 보여주며 밸런스 고문과 위티 고문에게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을 때가 최악이었다”고 회고했다.
영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 7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약 13만명이 사망했다. 현재 영국에서는 당시 집권했던 존슨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공적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