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욤보, 멤피스와 1년 500만 달러 계약 ... 부분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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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그리즐리스가 힘겹게 안쪽을 채웠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가 비스맥 비욤보(센터, 203cm, 116kg)와 계약기간 1년 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멤피스는 지난 29일에 비욤보를 붙잡았다.
추후 멤피스의 주요 전력으로 떠오를 수 있으나 아직 시간이 필요한 만큼, 비욤보가 자리를 채워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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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그리즐리스가 힘겹게 안쪽을 채웠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가 비스맥 비욤보(센터, 203cm, 116kg)와 계약기간 1년 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1년 500만 달러이며, 100만 달러만 보장되는 조건이다. 계약전환 마감시한인 1월 11일(이하 한국시간)을 기점으로 살아남는다면 이번 시즌 연봉을 모두 받을 수 있다. 계약 당시 최저연봉 안팎일 것으로 여겨졌으나, 계약 시기를 고려하면 계약 규모는 적지 않다.
멤피스는 지난 29일에 비욤보를 붙잡았다. 스티븐 애덤스가 시즌 시작 전부터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골밑에 큰 공백이 생겼기 때문. 지난 시즌 중반부터 애덤스가 뛰지 못하면서 완전한 전력을 구축하지 못했다. 멤피스는 이번 시즌도 애덤스와 함께하지 못한다. 이미 오프시즌이 지났기에 데려올 선수가 마땅치 않았으나 비욤보로 높이를 보강하기로 했다.
비욤보는 이번 여름에 다른 구단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영입 제의는 받았으나 계약 조건에 만족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결국, 오프시즌 중에 계약을 하지 못했으며, 이번 시즌이 돌입한 이후에야 새로운 계약을 따냈다. 완전하게 보장되는 조건은 아니지만, 멤피스에서 입지를 다진다면, 보장계약으로 전환을 노릴 수 있다.
현재 멤피스의 골밑은 제런 잭슨 주니어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가 안쪽 수비를 탄탄하게 책임지고 있으며, 자비어 틸먼 시니어, 산티 알다마, 케니 로프턴 주니어가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틸먼은 신장이 작으며, 알다마는 부상 중이다. 언더사이즈 빅맨인 로프턴은 많은 시간을 맡기기에 한계가 있다. 비욤보가 자신의 위치를 잡을 만하다.
더군다나 백업 센터 역할인 점을 고려하면, 비욤보의 가치는 결코 적지 않다. 알다마와 로프턴도 빅맨이긴 하나 파워포워드다. 알다마도 210cm가 넘는 장신으로 위력적이긴 하나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추후 멤피스의 주요 전력으로 떠오를 수 있으나 아직 시간이 필요한 만큼, 비욤보가 자리를 채워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멤피스는 이번 시즌 출발이 상당히 좋지 않다. 지난 2020-2021 시즌부터 가능성을 보인 멤피스는 이전 두 시즌에서 성공적인 정규시즌을 보냈다. 연이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 모란트의 징계가 나오면서 전력이 갖춰지지 않았다. 여기에 애덤스가 시즌을 마감했으며, 브랜든 클락도 시즌 중반 이후에야 돌아올 수 있다.
현재까지 멤피스는 시즌 첫 5경기를 치러 모두 패했다. 안방에서 경기가 많았음에도 좀처럼 기를 펴지 못했다. 하물며 지난 2일 열린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많은 133점을 실점했다. 이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원정 2연전이 예고되어 있다. 이 때 승리를 거둔 후 안방으로 돌아가야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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