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비 소식…그래도 더위는 여전

이유정 2023. 11. 3. 1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을임을 믿기 힘들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 비 소식이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3일) 낮기온은 어제(23~29℃)보다 낮은 19~26℃가 예상된다.

3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늦은 새벽(4~6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오전(6~12시)엔 그밖의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으로 강수 지역이 확대되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평년 웃도는 기온 지속
오늘(3일) 중부지방 중심 비
5~6일 전국에 비
1일 오전 강원 춘천시 삼천동의 산책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걷고 있다. 연합뉴스

가을임을 믿기 힘들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 비 소식이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3일) 낮기온은 어제(23~29℃)보다 낮은 19~26℃가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20℃ 내외, 그 밖의 지역은 25℃ 내외가 되겠다.

하지만 여전히 평년(15~1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어제(2일) 전국 주요 지점에서는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중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다.

2일 전국 주요 지점에서 역대 11월 중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

2일 오후 4시 기준 강릉은 29.1℃, 순천 28.3℃, 울산 27.6℃, 대구 27.3℃, 성산 26.5℃, 대전 26.3℃, 서울 25.9℃였다.

이미 기상청이 9월에 발표한 올해 여름철 전국 평균기온인 24.7℃를 넘어섰다.

때아닌 무더위의 원인은 우리나라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온난습윤한 바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무역풍의 약화로 적도 부근 수온이 올라가는 ‘엘니뇨’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이상고온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4일 예상 강수지역 분포도. 기상청

3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늦은 새벽(4~6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오전(6~12시)엔 그밖의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으로 강수 지역이 확대되겠다.

비는 금방 멎겠다. 서울·경기북부는 늦은 오후(3~6시)에, 그 밖의 중부지방은 저녁(6~9시)에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라권과 제주도는 오후(12~6시)부터, 강원영동북부는 늦은 밤(9~12시)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 지역에 내리는 비는 내일(4일)까지 이어져 충청권과 남부지방에서는 오후(12~6시)에 비가 그치겠다.

3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20mm, 서해5도 5mm 내외, 강원영서 5~40mm, 대전·세종·충남·충북 5~20mm, 전남남해안 10~40mm, 전북·광주·전남(남해안 제외) 5~20mm, 대구·경북남부·경남내륙 5~40mm, 경북북부·울릉도·독도 5~20mm, 제주도 10~50mm이다.

4일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남해안 10~50mm이다.

일요일인 5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대부분 해안에는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면서 먼바다를 중심으로는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6일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자세한 강수량은 추후 발표되는 기상청 예보를 확인하면 된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