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지역 거점 국립대와 기술이전 활성화 맞손

최준영 기자 2023. 11. 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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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 강원·경남·전북 지역 거점 국립대와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해 협업에 나선다.

김태주 기보 광주기술혁신센터장은 "지역 거점 국립대의 사업화 유망기술이 기보의 네트워크를 통해 필요기업에 이전되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특히 지역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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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기술보증기금이 강원·경남·전북 지역 거점 국립대와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해 협업에 나선다.

기보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3년 강원·경남·전북권 국립대 테크 밋업 데이’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들 대학이 보유한 국가전략 기술분야의 사업화 유망 기술을 공개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과 대학의 산학협력을 유도하고 나아가 민간기업으로 기술이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보는 기술이전 중개 플랫폼, 지식재산(IP) 인수보증 등 다양한 제도를 소개하고, 거점 국립대 유망기술이 중소기업으로 이전되고 사업화가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대학이 보유한 국가전략 기술분야 유망기술 40여 건이 소개됐다. 현장에서는 △첨단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모빌리티 △우주항공·해양 분야 등 총 10건의 기술이 발표됐다. 또 수요기업·공급기관 1 대 1 상담회, 휴면특허 저가 기술이전 상담, 융복합 기술개발 세미나, 주요 지원사업 소개 등 기술매칭 성사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이끌기 위해 중소기업 개방형 기술거래플랫폼인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활용하고 있다. 대학 및 연구소 보유 우수기술을 중소벤처기업으로 이전하고, 이전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기술금융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김태주 기보 광주기술혁신센터장은 "지역 거점 국립대의 사업화 유망기술이 기보의 네트워크를 통해 필요기업에 이전되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특히 지역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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