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할인 폭 커졌다… 완성차 업계, 11월 맞아 대대적 행사

완성차 업계가 11월을 맞아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한 행사를 펼치는 등 대대적인 가격 인하에 나선다. 경기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판매량이 둔화되자 연말 대목을 앞두고 판매 경쟁에 나선 것이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3일 업계에 따르면 쉐보레는 ‘11월 쉐비 빅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2개월 무이자 할부 등을 제공한다.

글로벌 핵심 판매 차종인 트래버스, 콜로라도, 타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는 일시불 구매 시 차량 금액의 8~12%가 지원된다. 

KG모빌리티 더 뉴 티볼리(에어)

KG모빌리티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맞춰 11월 한 달 동안 차종별 할인과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더 뉴 티볼리는 최대 300만 KG M포인트를 제공하고 코란도·토레스는 최대 50만 KG M포인트, 렉스턴 뉴 아레나는 최대 200만 KG M포인트 등을 제공한다. 일부 모델은 선수금 없는 12개월 무이자 할부부터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르노 QM6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르노 125주년을 기념해 이달 할인 조건을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4년형 QM6는 특별 할인 350만원이 적용되고, 전국 영업 전시장 특별 프로모션 차량 20만원 할인과 1회 재구매 기준 혜택을 더한 최대 할인폭은 390만원이다. 지난 9월 판매 가격을 최대 200만원 인하한 2024년형 QM6 스페셜 모델은 최대 90만원 할인이 제공된다. 최대 60개월까지 0.9% 초저금리로 월불입금을 절약하는 할부 상품도 선택 가능하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