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머니에 넣은 손…총인 줄 알았다” 경찰차 뺏으려던 美 13세 소년 경찰 총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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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소년이 경찰 총에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1일(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0시경 워싱턴 DC 펜쿼터 마을에서 경찰차를 뺏으려던 버나드 토니 주니어(13)가 경찰이 쏜 총에 숨졌다.
윌리엄은 "토니가 범행 당시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권총을 가지고 있는 척했고, 차에서 내리라고 라는 외침에 차에서 내리면서 총을 쐈다. 소년이 무장 상태인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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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소년이 경찰 총에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1일(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0시경 워싱턴 DC 펜쿼터 마을에서 경찰차를 뺏으려던 버나드 토니 주니어(13)가 경찰이 쏜 총에 숨졌다. 공범인 12세 소년은 차량 강탈 시도 혐의로 체포됐다.
메트로폴리탄경찰국 발표에 의하면 토니와 12세 용의자는 거리에 주차된 경찰차에 다가가 차량에 타 있던 경찰 윌리엄 레이놀즈에게 차에서 내리라고 요구했다. 당시 윌리엄은 교대근무를 기다리며 대기 중이었다.
총에 맞은 토니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고 총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한다. 또 다른 12세 소년은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경찰이 공개한 수배 전단을 본 소년의 어머니가 지난 31일 신고하면서 붙잡혔다.
감시카메라에 찍힌 영상에는 대화를 나누던 두 소년이 경찰차를 향해 접근하는데 소년 모두 오른손을 허리띠에 걸치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총기, 자동차 강탈, 13세 어린이를 둘러싼 비극이 바로 우리에게 일어났다”면서 “아이들이 처벌 없이 자동차 강탈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지 않도록 해야 하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토니가 다니던 켈리밀러 중학교 측은 “토니는 학교 친구들뿐만 아니라 교직원들과도 친분이 두터운 똑똑하고 재능있는 학생이었다”며 “그는 타고난 유머감각이 있었고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농구를 좋아해 친구들과 코트에서 여가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겼던 소년”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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