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노란봉투법·방송3법 저지 최소 '180'시간 필리버스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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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3일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 저지를 위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 준비에 돌입했다.
소관 법안 상임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60여명이 필리버스터에 참여한다.
김병욱·강대식·태영호·조명희·배준영·정운천·윤주경·강기윤·윤한홍·정점식·최승재·김예지·배현진·이철규 의원은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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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문제점 국민께 알리기 위해 최선 다할 것"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3일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 저지를 위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 준비에 돌입했다. 소관 법안 상임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60여명이 필리버스터에 참여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필리버스터 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법의 문제점을 국민들께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내 지도부는 초·재선 의원 전원이 필리버스터에 참여하도록 했다. 각 4개 법안에 최소 15명 이상, 1인 당 3시간 이상 할 것을 기준으로 삼았다. 법안 소관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의무적으로 발언대에 서게 돼 있다.
노란봉투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는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이 첫 주자로 나선다.
이어 환노위 소속 김형동·이주환·박대수·지성호 의원이 발언대에 선다. 권성동·박형수·서범수·김미애·유경준·서정숙·이인선·윤창현·한무경·구자근·정희용·노용호·김석기·김성원·성일종 의원까지 총 20명의 의원들이 필리버스터에 참여한다. 4선의 권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초·재선이다.
방송법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성중 간사를 시작으로 허은아·홍석준·윤두현 의원 순서로 토론한다. 김승수·최영희·김용판·이만희·최형두·이태규·정경희·백종헌·조은희 의원도 뒤이어 참여한다.
방송문화진흥회법의 경우 최연숙·김예지·박성민·정동만·이종성·김희국·최재형·박수영·전봉민·최춘식·강민국·류성걸·유상범 의원 순으로 필리버스터가 진행된다.
김병욱·강대식·태영호·조명희·배준영·정운천·윤주경·강기윤·윤한홍·정점식·최승재·김예지·배현진·이철규 의원은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를 할 계획이다.
앞서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오는 9일 본회의에 직회부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지난달 원내 공지를 통해 27일 필리버스터 지원자를 모집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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