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경 도의원 "전남교육청 소방점검, 특정업체 몰아주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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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교육청 및 학교 소방점검의 절반 이상을 2개 업체가 수의계약으로 시행,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있다는 의혹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4)은 2일 전남도교육청에 대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시설점검 용역업체를 학교지역 업체에 맡겨 지역상권 활성화 및 학교 안전을 위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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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내 교육청 및 학교 소방점검의 절반 이상을 2개 업체가 수의계약으로 시행,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있다는 의혹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4)은 2일 전남도교육청에 대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시설점검 용역업체를 학교지역 업체에 맡겨 지역상권 활성화 및 학교 안전을 위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무경 의원이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 소방시설점검 용역계약 현황'에 따르면 교육청 및 직속기관 등 소방시설점검 대상은 총 921곳으로 이 중 A업체가 전체의 38%가 넘는 353곳, B업체가 전체의 20%인 190곳의 용역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무경 의원은 "문제는 이 업체들은 특정지역에서 10여명 직원이 전남 전체 학교의 소방점검을 담당, 원거리 지역까지 다니면서 소방점검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 "학교 실정을 잘 아는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통해 용역업체를 선정,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학교 안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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