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벤처스, 스타트업 美 진출 돕는다… 'L-캠프 실리콘밸리' 모집

롯데벤처스가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8일까지 '2024 L-캠프 실리콘밸리'(Silicon Valley)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캠프 참가기업 모집 포스터. /사진=롯데벤처스

롯데벤처스가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나다.

롯데벤처스는 실리콘밸리 전문 크로스보더 미디어 스타트업 더밀크와 함께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 8일까지 '2024 L-캠프 실리콘밸리'(Silicon Valley)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2024 L-캠프 실리콘밸리'는 시장 규모와 네트워크의 부재로 인해 미국 시장 진출을 고민하고 있는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1, 2회차 프로그램 경쟁률은 각각 24대1, 16대1을 기록했으며 총 24개사가 롯데의 실리콘밸리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캠프 프로그램은 다음 달 말까지 참여기업 모집 및 선발 과정을 거쳐 내년 3월 초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 프로그램에서 최종 선발된 기업에게는 ▲항공권·숙박 등 실리콘밸리 현지 연수 비용 ▲미국 현지 한인 창업가 및 벤처캐피탈과 네트워킹 및 IR기회 ▲현지 시장조사 및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 기회 제공 ▲차기 라운드에 롯데벤처스의 투자 우선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벤처스는 지난 5월 미국 실리콘밸리 지사를 설립해 국내 스타트업의 크로스보딩(해외 진출)을 돕는 브릿지 역할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실리콘밸리의 주재원을 통해 캠프 참여기업의 미국 현지 법인 및 지사 설립, 후속 투자 유치 등을 지속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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