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미아트스페이스 기획 초대전 '빛과 시간의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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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 위치한 올미아트스페이스에서는 11월 4일부터 11월29일까지 '빛과 시간의 조각'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출품하는 작가는 재불작가인 윤혜성과 이영인이다.
이번에 출품하는 '흔적'은 그림자를 주제로 빛과 물체가 만나는 순간을 포착해서 이미지화한 작품이다.
그는 '돌'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에 출품하는 작품 '존재'도 돌의 시간적 흔적을 모티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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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 위치한 올미아트스페이스에서는 11월 4일부터 11월29일까지 '빛과 시간의 조각'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출품하는 작가는 재불작가인 윤혜성과 이영인이다. 두 작가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재불 한인 예술가 단체인 소나무 작가협회(Association des Artistes Sonamou)에 속한 작가들이다.
소나무 작가협회는 1991년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26명의 한인 미술작가들이 모여 한국인의 삶과 정서가 긴밀하게 연결된 소나무를 단체의 이름으로 정하고 예술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서 한인 작가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또한 소속 작가들은 외국작가들과 함께 집단적 작업을 통해 한인 작가들의 우수한 문화 역량을 뽐내고 있다. 이들은 한인 사회에서 예술활동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에 우리의 미술 문화의 교류에 힘쓰고 있다.
윤혜성은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파리 8 대학에서 조형학과 졸업후 활발한 전시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출품하는 '흔적'은 그림자를 주제로 빛과 물체가 만나는 순간을 포착해서 이미지화한 작품이다. 그림자는 시간의 흐름, 사물의 형태, 그리고 빛의 춤을 담아낸 찰나의 산물로 물리적 실체는 갖지 않지만 시간의 궤적을 남긴다.
이영인은 2000년 도불하여 몽펠리에 시립미술학교를 졸업하고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 작가이다. 그는 ‘돌’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에 출품하는 작품 '존재'도 돌의 시간적 흔적을 모티프한 작품이다. 돌은 수천, 수백만년 동안 지구의 변화와 역사를 지켜보고 있는 매개로서 우리가 돌을 통해 안정감을 얻는다. 돌보다 더 자연스러운 것은 없으며 돌 자체가 지닌 시간의 연속성은 돌의 존재로 이미 증명된다. 이영인은 돌이라고 하는 일상적인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봄으로 미적인 가치와 일상적인 것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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