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십자인대 재건수술 마쳤다… 내년 중반 복귀 전망

허종호 기자 2023. 11. 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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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알힐랄)가 십자인대 재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3일 오전(한국시간) AFP통신 등은 네이마르가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마테르 데이 병원에서 무릎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브라질 현지 매체는 네이마르가 내년 중반 정도쯤 그라운드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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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네이마르. AP뉴시스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알힐랄)가 십자인대 재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3일 오전(한국시간) AFP통신 등은 네이마르가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마테르 데이 병원에서 무릎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로 수술을 집도한 호드리구 라스마르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반월판 손상 부위를 치료하는 수술을 했다"면서 "수술은 성공적이다.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인스타그램에 가족사진을 들고 있는 사진,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사진을 올린 후 "모든 게 잘 풀릴 거야"고 글을 남겼다. 하지만 복귀엔 많은 시간이 걸린다. 브라질 현지 매체는 네이마르가 내년 중반 정도쯤 그라운드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18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경기에서 전반 막판 상대 선수와 경합하다 쓰러진 후 일어서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손으로 땅을 치며 고통을 호소한 후 들것에 실려 나갔다. 네이마르는 세계적인 공격수로 꼽히지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2018년엔 발 골절, 지난 3월엔 발목 부상을 당했다.

네이마르는 2017년 역대 이적료 최고액인 2억2200만 유로(약 3150억 원)를 남기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입단했고, 지난 8월엔 이적료 9000만 유로(1300억 원)와 연봉 1억 달러(1335억 원)에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다. 네이마르는 그러나 알힐랄에서 공식 대회 5경기에 출전해 1득점만 남긴 채 부상으로 이탈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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