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서해위성발사장서 한밤 중 불빛 잇따라 관측…위성 ‘3차 발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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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해온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야간에 불빛이 관측되면서, 3차 발사 준비 동향인지 주목됩니다.
오늘(3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야간 위성 사진상, 지난달 19일과 21일, 26일에 서해위성발사장 일대에서 불빛이 관측됐습니다.
이번에 불빛이 포착된 지점은 서해위성발사장에 있는 기존 발사대 시설 혹은 인근의 엔진시험대 쪽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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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해온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야간에 불빛이 관측되면서, 3차 발사 준비 동향인지 주목됩니다.
오늘(3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야간 위성 사진상, 지난달 19일과 21일, 26일에 서해위성발사장 일대에서 불빛이 관측됐습니다.
북한의 경우 위성 사진상 야간에 조명이 포착되는 지점은 평양이나 신의주 등 일부 국경지대로 한정되기 때문에, 그 외 지역에서의 야간 조명은 쉽게 식별됩니다.
이번에 불빛이 포착된 지점은 서해위성발사장에 있는 기존 발사대 시설 혹은 인근의 엔진시험대 쪽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지난 5월과 8월 1·2차 발사 당시엔, 기존 발사대로부터 약 3km 떨어진 지점에 새로 건설한 신규 발사대에서 발사했습니다.
때문에 지난 1·2차 발사를 앞두고는 신규 발사대 쪽에서 불빛이 보였지만, 이번에는 신규 발사대가 아닌 기존 발사대 쪽에서 불빛이 관측된 겁니다.
이에 대해 반 밴 디펜 전 미국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수석부차관보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밤에 포착된 빛을 발사 신호로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발사장에서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사실만큼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도 어제 북한의 3차 발사 준비 동향과 관련해 “발사 준비는 완료됐다고 보고, 발사장은 큰 문제 없이 지금도 발사 가능한 상태”라면서도, 발사 임박 징후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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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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