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민족해방군 “납치한 리버풀 디아스 父, 곧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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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반군 민족해방군(ELN)은 얼마 전 납치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과 콜롬비아 국가대표팀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26)의 아버지를 곧 풀어줄 것이라고 2일(현지시각) 밝혔다.
게릴라 단체와의 평화 협상 실무 책임자 중 한 명인 정부 관리 오티 파티뇨는 "우리는 ELN이 루이스 마누엘 디아즈 씨를 즉시 석방할 것을 요구하며, 현재로서는 그의 생명과 신원을 보호할 전적인 책임이 그들에게 있음을 밝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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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의 부모는 지난 토요일(28일) 베네수엘라 접경인 라과히라 주 바랑카스의 한 주유소에서 오토바이를 탄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그의 어머니는 피랍 몇 시간 만에 풀려났다. 바랑카스는 디아스 고향이다.
콜롬비아 정부는 이날 오전 납치 사건의 배후가 ELN이라고 발표하면서 석방을 촉구했다.
게릴라 단체와의 평화 협상 실무 책임자 중 한 명인 정부 관리 오티 파티뇨는 “우리는 ELN이 루이스 마누엘 디아즈 씨를 즉시 석방할 것을 요구하며, 현재로서는 그의 생명과 신원을 보호할 전적인 책임이 그들에게 있음을 밝힌다”라고 말했다.
루이스 페르난도 벨라스코 내무부 장관은 이번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정부와 반군 간의 휴전 협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과 SKY 뉴스에 따르면 ELN의 한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디아스의 아버지를 석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특수부대를 투입해 접경지역 산악지대를 수색하고 있다.
1964년 결성된 반군 단체인 ELN은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국경 부근을 근거지로 삼고 마약 밀매와 불법 광물 채취 등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현재 콜롬비아 내 무장단체 중 세력이 가장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아스는 현재 콜롬비아 최고의 축구 선수로 평가되며 이번시즌 리버풀에서 11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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