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화순군 부단체장, 고향사랑 상호 기부…지역축제 교차 방문

강영구 나주시 부시장(오른쪽)과 강종철 화순군 부군수(왼쪽)가 지역 축제 현장에 교차 방문해 고향사랑 상호 기부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나주시 제공) 2023.11.3/뉴스1

(나주=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나주시는 강영구 나주시 부시장과 강종철 화순군 부군수가 지역축제 현장을 교차 방문해 고향사랑 상호 기부에 동참했다고 3일 밝혔다.

두 부단체장은 나주시의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와 화순군의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현장을 찾아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했다.

강영구 나주 부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가 저물어가는 때에, 지자체 간 상호 기부를 통해 앞으로 더 힘차게 달려 나갈 열정과 응원을 얻어간다"며 "지역문화를 결집한 축제의 장에서 상호 교차 기부가 이루어져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강종철 화순 부군수는 "고향사랑 상호 기부를 토대로 양 도시의 협력과 교류가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정착을 위해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지역소멸 대응, 주민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액공제 금액은 10만원까지는 100%, 10만원 초과분은 최대 500만원까지 16.5%다. 나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배, 홍어 등 34개 품목을 제공하고 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