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 진단보조 솔루션 '딥뉴로', 의료기관 도입 본격화… 매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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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산업·교육 등 범용AI(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딥노이드의 뇌동맥류 진단보조 솔루션 딥뉴로가 이달부터 비급여로 의료시장에 본격 진입, 매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딥뉴로는 뇌 MRA 영상을 활용한 AI 기반의 뇌동맥류 검출 진단보조 솔루션으로 혁신의료기술로 선정 후 보건복지부의 고시 발령에 따라 11월부터 의료현장에서 환자에게 직접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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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산업·교육 등 범용AI(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딥노이드의 뇌동맥류 진단보조 솔루션 딥뉴로가 이달부터 비급여로 의료시장에 본격 진입, 매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일 딥노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의 AI 혁신 의료기술에 대한 요양급여 결정 후 관련 제품들의 의료시장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8월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돼 이달 1일부터 의료현장 도입이 확정된 딥노이드의 '딥뉴로'(DEEP:NEURO)가 대표적이다.
딥뉴로는 뇌 MRA 영상을 활용한 AI 기반의 뇌동맥류 검출 진단보조 솔루션으로 혁신의료기술로 선정 후 보건복지부의 고시 발령에 따라 11월부터 의료현장에서 환자에게 직접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 시장 진출 시 선별급여와 비급여 중 선택이 가능하였는데 딥뉴로는 비급여로 시장 진출을 선택했다.
이번 건정심의 선별급여 제품에 대한 요양급여 결정과는 무관하게 MRA 영상 검사 비용의 10%~30% 수준 안에서 적정 도입 가격을 선정할 수 있다. 단 가격 정책은 의료 기관과 환자의 부담금을 충분히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한다는 게 회사의 입장이다.
딥노이드는 적극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혁신의료병원으로 디지털전환을 준비 중인 병원들과 솔루션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총 9개 국내 대학병원 및 상급종합병원도 솔루션 도입을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다.
딥뉴로는 우선적으로 국내 시장을 타깃으로 지속적으로 공급 계약 체결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매출 확보는 물론, 실제 임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전문성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파트너쉽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딥뉴로로 인한 실질적인 매출은 앞으로 남은 행정절차들 이후 2024년 초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딥뉴로를 통한 예상 매출은 최소 50억원이다. 지속적인 영업활동으로 딥뉴로를 도입하려는 의료기관이 추가되면 50억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딥노이드는 건강검진 임상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솔루션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 실시간 다중 폐질환 진단보조 솔루션 딥체스트(DEEP:CHEST)와 폐결절 검출 진단보조 솔루션 딥렁(DEEP:LUNG)이 있다. 이 두 가지 파이프라인은 내년도 건강검진 시장 적극 도입을 목표로 고도화를 준비 중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는 이번 딥뉴로의 의료 시장 진출에 대해 "딥노이드가 국내 의료AI산업을 선두에서 견인할 기업임을 증명할 수 있는 초석"이라며 "딥뉴로를 시작으로 의료 임상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의료AI 솔루션들을 출시해 딥노이드의 첨단 의료AI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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