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 산불 16시간 만에 진화…산림 4만㎡ 소실 추정
우정식 기자 2023. 11. 3. 10:25
산림당국, 화재 원인 등 조사
2일 오후 강원 양구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생 하루 만에 꺼졌다.
3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두무리에서 난 산불이 산림 3.9ha(3만9000㎡)를 태우고 하루 만에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이날 일출과 동시에 헬기 6대를 투입했다. 이어 진화 인력 223명, 장비 25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재개해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주불 진화를 마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산불은 전날 오후 4시 32분쯤 산 정상부 쪽에서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전날 날이 어두워지자 진화헬기를 철수시키고, 특수진화대를 중심으로 야간 진화 작업을 이어갔다. 하지만 산불 발생 지역의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잔불 정리를 모두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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