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공정성 강화"…마사회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짧은 동영상 플랫폼 활용 경마비위 예방홍보' 우수상 받아

김종철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과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마사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마사회는 경마공정성 강화를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작 15편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공모전은 국민의 아이디어를 수렴해 경마시행 현장에서 공정성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공모전에는 △대학생 △회사원 △경마고객 등 참여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아이디어 총 66편(정책·기술·협업 공모 분야)의 아이디어가 제출됐다"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15편의 아이디어를 최종 입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입상자들은 한국마사회장 상장과 상금 총 500만원(최우수상 1명 100만원·우수상 4명 각 50만원·장려성 10명 각 20만원 등)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짧은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경마비위 사전예방 홍보 및 경마비위 신고방법 챌린지를 통한 신고참여 유도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출한 김유림씨가 받았다.

입상자들은 △포털사이트 내 불법도박 사이트 연관내용 검색시 피해사례 등 이미지화된 광고 표출 △경마비위 지시행위에 대한 무기명 ARS 신고 체계 신설 및 전자카드 내에 공정경마 투표시스템 도입 △신고포상제도 홍보영상 숏폼 형태 제작 △QR 코드를 활용한 경마비위 신고시스템 개발 등 아이디어를 뽐냈다.

김종철 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의 경마공정에 대한 눈높이를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입상한 국민 아이디어를 경마시행 현장에 적극 반영해 경마공정성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