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 30만명에 1000억원 지원한다

신보영 기자 2023. 11. 3.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은행이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1000억원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3일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사업자 고객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이자 캐시백, 서민금융 공급 확대, 에너지 생활비·통신비 지원, 경영 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민금융상품 이용자, 고금리 취약 차주 등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20만원, 약 300억원 규모의 에너지 생활비도 지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월 납부 이자 돌려주는 ‘이자 캐시백’ 665억원도 지원

하나은행이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1000억원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3일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사업자 고객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이자 캐시백, 서민금융 공급 확대, 에너지 생활비·통신비 지원, 경영 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12월부터 약 11만명에게 665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일정 기간 전월 납부한 이자를 매달 돌려주는 방식이다. 구체적 대상과 규모는 ▲ 코로나19 원금·이자 상환 유예 고객 2500명 40억원 ▲ 제조업 자영업자 고객 2만1000명 210억원 ▲ 희망플러스 대출 고객 3만 2000명 115억원 ▲ 지역신보 보증 신규대출 고객 6만명 300억원 등이다.

서민금융상품 이용자, 고금리 취약 차주 등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20만원, 약 300억원 규모의 에너지 생활비도 지원한다. 신규 가맹점 소상공인 고객에게는 1인당 5만원(총 20억원)의 통신비를, 개인사업자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 중 일부를 선정해 컨설팅 비용 1인당 50만원(총 15억원)도 지원한다.

이승열 하나은행장도 이날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와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 등과 함께 이날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아 소상공인들과 소통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이 행장은 "자영업자 고객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금융 지원 뿐 아니라, 금융과 비금융을 폭넓게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 대책으로, 사장님들이 힘내실 수 있도록 내실 있고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