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실리콘밸리서 ‘제8회 모빌리티 혁신 포럼 개최’

이덕주 기자(mrdjlee@mk.co.kr) 2023. 11. 3. 10: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창업자 기조연설
현대차그룹 협력 스타트업들 참여
현대크래들 실리콘밸리가 2일 샌프란시스코 포트메이슨 센터에서 개최한 ‘제8회 모빌리티 이노베이터 포럼’에서 마크 레이버트 보스턴 다이내믹스 창업자 겸 CEO 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글로벌 허브 ‘현대크래들 실리콘밸리’가 실리콘밸리 투자자와 스타트업들을 초청해 ‘제8회 모빌리티 혁신 포럼(Mobility Innovators Forum, MIF)’를 개최했다.

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포트메이슨 센터에서 현대크래들의 모빌리티 혁신 포럼이 열렸다. 모빌리티 혁신 포럼은 2016년 스탠포드 대학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8회를 맞았다.

기조연설은 현대차그룹이 투자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창업자이면서 CEO였던 마크 레이버트가 맡았다. 그는 현재 보스턴다이내믹스 회장이면서 ‘AI 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다.

레이버트 소장은 “보스턴다이내믹스 AI 연구소는 AI와 로봇분야의 ‘벨 연구소’가 될 것”이라면서 “그동안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운동지능(Athletic Intelligence)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인지지능(Cognitive Intelligence)에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많은 기업들이 산업현장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로봇이 사람의 행동을 ‘보고(Watch)-이해하고(Understand)-행동하는(Do)’것이 가능하도록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게리 실버그 KPMG 자동차 부문 총괄, 켄 골드버그 UC버클리 로봇 과학자, 라우라 메이저 모셔널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연사로 참여해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또한, 현대차그룹과 협업 중인 스타트업들이 피칭과 함께 부스를 열고 기술과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글로벌 전략 담당 부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의 주제인 ‘Re-Vision & Re-Value’는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우리 모두의 여정을 나타낸다”라며 “오늘 포럼은 참가자들이 각자의 비전에 도전하고 질문을 던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크래들은 현대차그룹이 전 세계 5개국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글로벌 허브다. 지난 2011년 미국 실리콘밸리를 시작으로 이스라엘 텔아이브, 중국 베이징, 독일 베를린, 싱가포르에서 운영 중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