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나 신뢰 못한다…맨유 ’포르투갈 국대 골키퍼’ 깜짝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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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일(한국시간)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를 100% 신뢰하지 않는다. 디오고 코스타(24, 포르투)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오나나의 영입을 위해 4,500만 파운드(약 742억 원)를 기꺼이 지출하면서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오나나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로 코스타를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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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일(한국시간)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를 100% 신뢰하지 않는다. 디오고 코스타(24, 포르투)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여름 주전 골키퍼 교체를 단행했다. 지난 2011년부터 골문을 지킨 다비드 데 헤아와의 동행을 끝내는 대신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하면서 세대교체에 성공했다.
오나나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축구 가장 적합한 골키퍼라는 평가를 받았다. 맨유는 오나나의 영입을 위해 4,500만 파운드(약 742억 원)를 기꺼이 지출하면서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아직까지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오나나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장점인 빌드업 능력도 빛을 보지 못했으며 수비 상황에서도 안정감이 떨어졌다.
적응도 못 끝냈는데 잠시 팀을 떠나야 한다. 최근 카메룬 대표팀에 복귀한 오나나는 내년 1월 치러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가 유력하다.
맨유의 발 등에는 불이 떨어졌다. 맨유는 오나나가 떠난다면 기용할 골키퍼가 마땅치 않다. 올여름 딘 헨더슨(26, 크리스털 팰리스)까지 매각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선수 영입이 해결책으로 떠올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오나나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로 코스타를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타는 포르투갈 대표팀 수문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21년부터 포르투갈 대표팀에 승선한 코스타는 지난 6월부터 치러진 6차례의 A매치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도 인상적이다. 코스타는 올시즌 리그 9경기에서 6실점만을 허용했다. 이 가운데 3차례의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기도 했다.
영입 가능성은 어느 정도 열려 있다. ‘팀토크’는 “포르투는 코스타에 대한 제안을 듣는 것에 대해 폐쇄적이지 않다. 의미 있는 영입시도가 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문제는 높은 이적료다. 코스타와 포르투의 계약에는 7,500만 유로(약 1,075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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