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3사, 파업 노조원에도 하루 평균 100달러 수당 지급”

정미하 기자 2023. 11. 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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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포드·스텔란티스 등 미국 3대 자동차 업체가 속한 미국 전미자동차노조(UAW)가 88년 만에 최초로 벌인 동시 파업을 종료한 가운데 사측이 맺은 새로운 노동 계약에는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에 대한 임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담겼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UAW가 자체적으로 노조원에게 지급하는 주당 500달러의 임금과는 별도다.

UAW 소속 노조원 중 4만5000명 이상은 약 6주에 걸쳐 파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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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포드·스텔란티스 등 미국 3대 자동차 업체가 속한 미국 전미자동차노조(UAW)가 88년 만에 최초로 벌인 동시 파업을 종료한 가운데 사측이 맺은 새로운 노동 계약에는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에 대한 임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담겼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숀 페인 미국전미자동차노조(UAW) 회장이 9월 26일 GM 파업 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 로이터

미국 3대 자동차 업체는 파업에 참여했던 노조원에게 하루 평균 100달러가 조금 넘는 금액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UAW가 자체적으로 노조원에게 지급하는 주당 500달러의 임금과는 별도다. UAW 소속 노조원 중 4만5000명 이상은 약 6주에 걸쳐 파업했었다. 파업 참가자에게 임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각각의 회사는 수천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다.

UAW는 지난 9월 15일부터 파업에 들어가면서 4년에 걸쳐 노동자 임금을 36% 인상할 것 등을 주장했다. UAW는 지난달 25일 포드와 잠정 합의에 도달한 데 이어 28일 스텔란티스, 30일 GM과 각각 잠정 합의를 이루고 파업을 종료했다. UAW는 사측과 4년에 걸쳐 임금을 25%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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