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212지만 괜찮아…다저스, '36홈런 105타점' 먼시와 2년 총액 320억 연장 계약

김건호 기자 2023. 11. 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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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맥스 먼시./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맥스 먼시./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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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맥스 먼시(LA 다저스)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3일(한국시각) "다저스는 오프시즌을 시작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며 "월드시리즈가 끝난 다음 날 3루수 먼시와 2년 2400만 달러(약 320억 원) 규모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이 계약에는 2026년 1000만 달러(약 133억 원) 클럽 옵션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먼시는 2012 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169순위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지명을 받아 2015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7년 다저스로 이적해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한 뒤 2018시즌부터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했다.

먼시는 2018시즌과 2019시즌 두 시즌 연속 35홈런을 터뜨렸으며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시즌에는 12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2021시즌 36홈런, 2022시즌 21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번 시즌에는 36홈런을 기록해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아치를 그렸다.

LA 다저스 맥스 먼시./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맥스 먼시./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은 "먼시는 그가 공개 시장에 나가는 것보다 더 적은 연봉을 받더라도, 다저스에서 계속 뛰고 싶다는 것을 여러 차례 밝혔다"며 "트레이드를 하지 않는다면, 그는 최소한 두 시즌 동안 다저스의 중심 타선에서 안타를 칠 것이다"고 전했다.

먼시는 2022시즌 타율 0.196 21홈런 69타점 OPS 0.713으로 커리어로우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올 시즌 타율 0.212 36홈런 105타점 OPS 0.808로 개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타이 및 최다 타점 기록을 세웠다.

먼시는 무키 베츠, J.D. 마르티네스, 프레디 프리먼과 함께 단일 시즌 100타점을 기록했다. 이는 다저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초로 4명의 선수가 단일 시즌에 100타점을 기록한 것이다.

좋은 활약을 펼친 먼시는 다저스와 연장 계약을 맺었으며 2024년과 2025에 각각 1200만 달러(약 160억 원)씩 받게 됐다.

LA 다저스 맥스 먼시./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맥스 먼시./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맥스 먼시./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맥스 먼시./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다저스 선수 중 마르티네스, 제이슨 헤이워드, 데이비드 페랄타, 키케 에르난데스, 아메드 로사리오, 콜튼 웡, 제이크 마리스닉 등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라이언 브레이저, 다니엘 허드슨, 조 켈리, 클레이튼 커쇼, 랜스 린, 셸비 밀러 등도 FA 자격을 얻거나 구단 옵션이 있는 선수들이다.

'MLB.com'은 "다저스에는 바쁜 오프시즌이 될 것이다. 그들은 실망스러운 포스트시즌 2시즌 연속 실패를 잊으려 한다. 그들은 먼시와 계약을 하며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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