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서 오피스텔 보증금 빼돌린 임대관리업체 대표· 직원 8명 송치

권영지 기자 2023. 11. 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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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부산,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오피스텔 세입자들이 낸 보증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임대관리업체 대표와 직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3일 부산동래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범죄단체조직과 사기 등의 혐의로 임대관리업체 A사 대표 B씨와 직원 7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 일당은 서울과 부산, 인천, 광주, 경기 파주 등 전국 13곳에 사업장을 두고 임대관리업을 하면서 340여 가구로부터 122억원 상당의 보증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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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단체조직과 사기 등의 혐의
ⓒ 뉴스1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서울과 부산,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오피스텔 세입자들이 낸 보증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임대관리업체 대표와 직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3일 부산동래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범죄단체조직과 사기 등의 혐의로 임대관리업체 A사 대표 B씨와 직원 7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 일당은 서울과 부산, 인천, 광주, 경기 파주 등 전국 13곳에 사업장을 두고 임대관리업을 하면서 340여 가구로부터 122억원 상당의 보증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에서는 6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170여 가구로부터 68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임대인과 계약한 금액보다 더 많은 보증금을 임차인에게 받고 임대료 돌려막기를 하다 돈이 부족해지자 잠적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97억원 상당을 검찰에 추징보전 신청을 해놓은 상태"라면서 "현재 조사 중인 사안이라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0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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