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판매 수익 주겠다…동창 · 지인 상대 35억 투자 사기

유영규 기자 2023. 11. 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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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이나 휴대전화를 싸게 사들여 이를 되팔아 수익을 나눠 주겠다고 속여 지인 등에게 35억 원을 빌려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동창, 선후배, 직장 동료 등 45명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35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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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이나 휴대전화를 싸게 사들여 이를 되팔아 수익을 나눠 주겠다고 속여 지인 등에게 35억 원을 빌려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동창, 선후배, 직장 동료 등 45명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35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동창, 지인에게 접근해 10억 원 이상이 들어있는 통장이나 고가 외제 차를 과시하며 환심을 샀습니다.

그런 뒤 A 씨는 명품이나 휴대전화를 싸게 사들인 후 다시 판매해 수익을 남기는 사업에 투자하면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겠다며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원가량의 돈을 빌렸습니다.

A 씨는 실제 사업은 하지 않은 채 피해자들의 돈으로 원금과 이자를 돌려막기식으로 지급하고 통장 잔고를 보여주는 방법으로 사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이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다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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