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오페라단, 10일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부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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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대표하는 솔오페라단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을 무대에 올린다고 3일 밝혔다.
솔오페라단의 이번 무대는 노이룸의 연출과 발트 아타나시의 지휘로 꾸며진다.
오페라 '라 보엠'은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대표작 중 하나로 1896년 2월 토리노의 레조극장에서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초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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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을 대표하는 솔오페라단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을 무대에 올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내년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2024년까지 선보일 푸치니 시리즈 중 겨울 무대로 꾸며진다.
솔오페라단의 이번 무대는 노이룸의 연출과 발트 아타나시의 지휘로 꾸며진다.
지휘자 발트 아타나시는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을 비롯해 이탈리아의 주요 극장은 물론 빈, 함부르크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극장에서 교향악과 오페라 공연을 해온 베테랑 지휘자다.
주역들의 프로필도 화려하다.
여주인공 미미는 세계 최정상급 소프라노 마리아 토마시가 맡았다.
그는 루치아노 네로니국제 성악콩쿠르, 움베르토 조르다노 국제오페라콩쿠르 등 해외 여러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빈, 잘츠부르크, 취리히, 이스탄불, 뉴욕, 시카고 등 세계 주요 극장에서 여러 작품의 주역으로 출연했다.
로돌포 역은 서울대와 빈 국립음대음악원을 졸업하고 코벤트가든 오페라 하우스에서 한국인 최초로 주역 가수로 발탁된 테너 박지민이 맡았다.
오페라 '라 보엠'은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대표작 중 하나로 1896년 2월 토리노의 레조극장에서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초연됐다.
'토스카',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오페라 가운데 하나인 '라 보엠'은 이들 가운데 가장 선율이 풍부하고 가장 극적인 효과를 잘 표현하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부산 공연에 이어 오는 17일부터 3일간 예술의전당에서 서울 공연이 예정돼 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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