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 떨어지는 주말…가을 더위도 주춤

윤상진 기자 2023. 11. 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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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 영동과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엔 가끔 비가 오겠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문화거리에 한 시민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단풍을 찍고 있다. /뉴시스

충청권과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 지방엔 오후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비가 내리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겠다. 3∼4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3일), 충청권, 전북,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경북 북부, 울릉도·독도 5∼20㎜, 강원도(강원 영서 3일) 5∼40㎜, 제주도 10∼50㎜, 전남 남해안 10∼40㎜ 등이다. 경상권은 4일 부산·울산·경남남해안 10∼50㎜, 대구·경북남부, 경남내륙 5∼40㎜, 경북북부, 울릉도·독도 5∼20㎜의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다소 내리겠다. 오늘 서울 최고기온은 21도로 어제보다 5도 안팎 낮겠다. 주말내내 비가 이어지며 다음 주부터는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15∼24도로 평년(최저 1∼11도, 최고 15∼19도)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경기도·충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2일엔 경남 김해의 한낮 최고기온이 30.7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역대 가장 뜨거운 11월 기록을 경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최고기온은 25.9도로 1907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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