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타이완 공략 속도… 'AI 기술 탑재' 2호 풀필먼트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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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타이완 시장 진출 1년 만에 두 번째 대형 풀필먼트센터를 오픈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쿠팡은 타이완 북서부 지역의 타오위안시에 두 번째 풀필먼트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어 "쿠팡의 타이완 시장에서의 성공은 개별 기업 차원을 넘어 국가 간 무역 증대를 통해 아시아의 이웃 국가를 연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이완 정부 관계자들은 쿠팡이 향후 타이완 시장에서 창출해 나갈 고용과 경제 활성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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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타이완 북서부 지역의 타오위안시에 두 번째 풀필먼트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풀필먼트센터는 인공지능(AI)과 머신 러닝 기술을 통해 고객 수요를 예측 분석하고 다양한 자동화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물류 기반의 대형 물류센터다.
쿠팡은 지난해 10월 타이완에 로켓배송 등을 론칭했다. 타이완 비즈니스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현지에 제품을 수출한 국내 중소기업은 1만2000곳을 넘어섰다. 쿠팡은 2호 풀필먼트센터 개소에 이어 내년 상반기 3호 풀필먼트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오픈 기념 행사에 참석한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이 없던 한국에서 쿠팡을 최초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한국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열풍을 불러일으켜 수많은 유니콘 기업의 탄생을 견인했다"며 "이런 혁신을 타이완에서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10여년 전 한국에 쿠팡을 론칭했을 당시 미국 투자자들은 사실상 한국의 테크 스타트업들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며 "처음에는 투자를 거절했던 미국 투자자들을 지속해서 설득했고 결국 미국 벤처캐피털이 한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의 타이완 시장에서의 성공은 개별 기업 차원을 넘어 국가 간 무역 증대를 통해 아시아의 이웃 국가를 연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이완 정부 관계자들은 쿠팡이 향후 타이완 시장에서 창출해 나갈 고용과 경제 활성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왕메이화 경제부 장관은 "쿠팡의 타이완 투자는 해외 기업들이 타이완 시장과 소비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앞으로 타이완은 미국, 한국과 경제 무역 교류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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