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전역에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

정준영 2023. 11. 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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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산책로 범죄 예방시스템'을 전체 17개 동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면 확대 운영으로 성동구 전역 총 33곳, 220지점에서 산책로 범죄 예방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동별 설치지점은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 운영의 최종 목표는 구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감으로써 범죄로부터 안전한 성동구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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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 [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산책로 범죄 예방시스템'을 전체 17개 동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 8월 전국 최초로 이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운영을 거쳐 9월에는 유형별 10곳에 적용한 데 이어 서비스 지역을 성동구 전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개인 스마트폰을 폐쇄회로(CC)TV처럼 활용한다. 산책로 입구 등에 비치된 안내문의 QR코드를 스캔하고 영상·위치 전송에 동의한 뒤 '전송' 버튼을 누르면 영상·음성·위치가 구청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에 전송된다. 긴급 상황이 생기면 스마트폰 화면의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면 된다.

구는 전면 운영에 앞서 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운영구간과 설치지점을 확정했다. 아울러 이번에 음성대화, 긴급알람 기능을 추가해 시스템을 개선했다.

그동안 영상송출 시 관제센터와 문자를 주고받던 방식이었지만 실시간 음성대화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긴급알람 기능은 시스템 작동 시 화면에 나타나는 호루라기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스마트폰에서 호루라기 소리를 내는 방식이다. 위험상황을 주변에 알리는 동시에 범죄를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 전면 확대 운영으로 성동구 전역 총 33곳, 220지점에서 산책로 범죄 예방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동별 설치지점은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 운영의 최종 목표는 구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감으로써 범죄로부터 안전한 성동구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구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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