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농기센터, 천적 활용 해충방제 성과…시설하우스 상품화율 ↑

윤원진 기자 2023. 11. 3. 1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천적을 활용한 해충방제가 고품질 농작물 생산에 도움이 됐다고 3일 밝혔다.

농기센터는 올해 고추, 방울토마토, 수박, 딸기 등 시설 하우스 농가를 대상으로 천적을 활용한 해충방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부터 천적으로 해충방제를 진행한 앙성면의 시설하우스 농가는 수박, 멜론, 브로콜리 상품화율이 70~95% 이상 높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적기에 천적 방사하면 농작물 품질 향상
3일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천적을 활용한 해충방제가 고품질 농작물 생산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천적 곤충 방사 모습.(충주시농기센터 제공)2023.11.3/뉴스1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천적을 활용한 해충방제가 고품질 농작물 생산에 도움이 됐다고 3일 밝혔다.

농기센터는 올해 고추, 방울토마토, 수박, 딸기 등 시설 하우스 농가를 대상으로 천적을 활용한 해충방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농가 소득이 늘어나고, 노동력과 작업 시간 등이 줄었다는 게 농기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해부터 천적으로 해충방제를 진행한 앙성면의 시설하우스 농가는 수박, 멜론, 브로콜리 상품화율이 70~95% 이상 높아졌다.

하우스 주변 잡초를 활용해 하우스 안에도 천적의 서식지가 자연스럽게 유지될 수 있게 방제 효과를 높였다.

토양 관리단계인 3월부터 천적 4~5종을 순차적으로 방사해 해충밀도를 줄기고, 약제 비용과 노동력도 절감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농가가 하우스 내 해충 발생 상태에 따라 천적 투입 시기나 곤충 수를 조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시설 하우스 내 농작물은 진딧물, 총채벌레, 가루이나방, 응애가 대표 해충이다. 진딧물은 콜레마니진디벌·싸리진디벌이, 총채벌레는 미끌애꽃노린재·마일즈응애가, 가루이 나방은 담배장님노린재 등이 천적이다.

blueseek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