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실리콘밸리서 ‘모빌리티 혁신 포럼’ 열고 기술의 장 마련

이다원 2023. 11. 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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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모빌리티 분야 혁신가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인간 중심 모빌리티 철학을 공유하고 혁신 기술과 제품을 교류하며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현대차(005380)그룹은 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메이슨 센터에서 '제8회 모빌리티 혁신 포럼'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모빌리티 혁신 포럼은 업계 혁신가, 스타트업, 정부 관계자, 투자자 등이 모여 모빌리티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소통의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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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혁신 거점 ‘크래들’ 주관
인간 중심 미래 모빌리티 동향 논의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모빌리티 분야 혁신가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인간 중심 모빌리티 철학을 공유하고 혁신 기술과 제품을 교류하며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모빌리티 혁신 포럼’에서 현대차그룹 김흥수 부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005380)그룹은 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메이슨 센터에서 ‘제8회 모빌리티 혁신 포럼’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포럼 주관은 현대차그룹의 실리콘밸리 혁신거점 ‘크래들’이 맡았다.

모빌리티 혁신 포럼은 업계 혁신가, 스타트업, 정부 관계자, 투자자 등이 모여 모빌리티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소통의 자리다. 지난 2016년 스탠포드 대학에서 처음 개최됐다.

이번 포럼 주제는 ‘비전과 가치 되돌아보기’(Re-Vision & Re-Value)다. 모빌리티 산업의 비전과 가치를 되돌아보고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대한 통찰력을 나눴다.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에 숨어있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미국, 독일, 이스라엘, 중국, 싱가포르 등 5개 국가에 혁신 거점 ‘크래들’을, 한국에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플랫폼 역할을 맡는 ‘제로원’을 운영 중이다.

올해 포럼에는 김흥수 현대차그룹 글로벌전략오피스(GSO) 담당 부사장, 마크 레이버트 보스턴다이내믹스 AI연구소 최고경영자(CEO), 로봇 공학자인 켄 골드버그 UC버클리대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섰다.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 8회 모빌리티 혁신 포럼’ 참가자들이 스타트업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이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로보틱스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시대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역할 △기업가 정신 △미래 모빌리티 투자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협업 또는 투자하는 국내·외 스타트업이 혁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참가자와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트업 부스도 마련했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의 주제는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우리 모두의 여정을 나타낸다”며 “오늘 포럼은 참가자들이 각자의 비전에 도전하고 질문을 던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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