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3분기 매출 35% 증가한 1천822억원…분기 역대 최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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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220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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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220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1천82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4.74% 증가했다.
올해 체결한 2건의 장기공급계약 물량이 본격 출하되는 등 리튬 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매출이 늘었다.
SKIET는 앞서 7월 SK온과 5년간의 장기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6월에도 신규 고객사와 7년간의 장기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영업이익 개선세도 지속되고 있다. SKIET는 앞서 지난 2분기에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바 있다. 영업이익률은 1분기 1.3%, 2분기 3.8%에 이어 3분기에는 6.9%를 기록했다. 다만 순손실은 307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SKIET는 "폴란드 1공장 정기보수 등 비경상 비용 발생에도 꾸준한 생산성 향상, 운영비용 절감 등의 영업이익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 중"이라고 말했다.
북미 지역 신공장 증설은 내년 초까지 의사 결정을 마칠 계획이다. 2028년 현지 상업 생산이 목표다.
SKIET는 한국과 중국, 유럽에 각각 생산 기반을 갖춘 상태다.
SKIET는 분리막 경쟁력 제고 외에도 그린 소재 신규 사업을 발굴 중이다. 고체 전해질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 관련 신규 사업을 검토 중이며, 상반기에는 국내 탄소포집업체인 에어레인에 지분 투자를 한 바 있다.
SKIET 관계자는 "올해 체결한 2건의 장기공급계약과 분리막 공정의 생산성 향상 등 전사적인 노력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신규 고객 포트폴리오 확보 등 안정적 물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더해 SKIET 기업가치 제고와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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