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기의 달인' 황희찬의 뉴캐슬전 동점골, EPL 10월의 골 후보에

안영준 기자 2023. 11. 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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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7)이 EPL 10월의 골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PL은 3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최고의 골을 뽑기 위한 8개의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는데, 여기에 황희찬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넣은 동점골도 포함됐다.

한편 10월 나란히 2골1도움을 기록한 황희찬과 손흥민(31·토트넘)은 기대했던 EPL 10월의 선수상 후보에 오르는 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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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첫 개인 수상 도전
울버햄튼의 황희찬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7)이 EPL 10월의 골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PL은 3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최고의 골을 뽑기 위한 8개의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는데, 여기에 황희찬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넣은 동점골도 포함됐다.

황희찬은 지난달 29일 뉴캐슬과의 2023-24 EPL 10라운드 홈 경기서 1-2로 뒤지던 후반 26분 동점골을 기록, 팀의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이 경기서 황희찬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로 접으며 상대 수비수의 태클을 빗겨낸 뒤 다시 왼발로 슈팅하는 고난도 기술을 보였다. 당시 영국 매체 BBC는 "황희찬이 팀을 구하는 높은 수준의 동점골을 넣었다"고 극찬했다.

황희찬의 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나온 디오고 달롯(맨유)의 골, 브렌트포드와 번리의 경기에서 나온 브라이언 음부에모(브렌트포드)의 골 등과 경쟁한다.

황희찬이 이달의 골을 수상할 경우 2021년 EPL에 입성한 이후 첫 개인 수상 타이틀을 얻는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다섯 번의 홈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은 것을 포함, 10경기서 6골을 터뜨리며 좋은 기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10월 나란히 2골1도움을 기록한 황희찬과 손흥민(31·토트넘)은 기대했던 EPL 10월의 선수상 후보에 오르는 데는 실패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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