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콜린스사전 “올해의 단어는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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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두달 남짓 남은 가운데 영국 콜린스 사전이 '올해의 단어'를 발표했다.
챗봇 '챗GPT(지피티)'를 필두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인공지능(AI)'이 그 주인공이다.
1일(현지시간) 영국 BBC, 가디언에 따르면 알렉스 비크로프트 콜린스사전 이사는 "AI 기반의 언어모델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말을 모방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며 "2023년 화두인 AI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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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두달 남짓 남은 가운데 영국 콜린스 사전이 ‘올해의 단어’를 발표했다. 챗봇 ‘챗GPT(지피티)’를 필두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인공지능(AI)’이 그 주인공이다.
1일(현지시간) 영국 BBC, 가디언에 따르면 알렉스 비크로프트 콜린스사전 이사는 “AI 기반의 언어모델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말을 모방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며 “2023년 화두인 AI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알고리즘과 데이터의 힘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이 미치는 심대한 영향을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올해의 단어 자리를 놓고 AI와 경합한 다른 후보는 ‘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디인플루언싱(Deinfluencing)’, ‘네포 베이비(nepo baby)’ 등이다.
초가공식품은 감미료·색소·방부제 등 식품 첨가물이 많이 포함된 식품으로 음료수·사탕·쿠키·시리얼·라면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최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 용어 사용이 최근 1년간 3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디인플루언싱은 ‘비추천 상품’ 정보와 후기를 전하는 인플루언서를 말한다. 족벌주의를 뜻하는 네포티즘(nepotism)과 베이비를 합성한 네포베이비는 유명한 부모를 둔 덕분에 손쉽게 영화나 드라마 배역을 꿰찬 할리우드 유명 배우의 자녀들을 비꼬는 말로 인기를 얻었다.
이외에도 식욕을 억제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약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와 영국에서 물가가 높은 상황에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부 사업체가 과도한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그리드플레이션(greedflation)’ 등이 거론됐다.
한편 지난해엔 ‘퍼머크라이시스(permacrisis)’가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 영국 정치의 끊임없는 격변을 묘사하기 위해 ‘위기(crisis)가 지속(permanent)되는 상항’을 가리키는 말이다. 2021년엔 ‘대체불가토큰(NFT)’, 코로나19 대유행기였던 2020년엔 ‘락다운’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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