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보건 "가자 도울 준비 돼…국제사회 응답해달라"[이-팔 전쟁]

이명동 기자 2023. 11. 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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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틴 코카 튀르키예 보건장관이 자국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돕겠다고 발 벗고 나섰다.

또 "가자지구에서 운영 중인 튀르키예-팔레스타인 우정병원은 연료 부족과 이스라엘의 계속된 공격으로 인해 어제 운영을 완전히 중단해야만 했다"면서 "관련 국제기관과 국가에 모든 경고와 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라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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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중환자 이송 제공 준비돼"
"관련 기관이 조속히 응답해 달라"
[라파=신화/뉴시스] 파레틴 코카 튀르키예 보건장관이 자국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돕겠다고 발 벗고 나섰다. 동시에 튀르키예의 지원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게끔 국제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사진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부상한 팔레스타인 어린이가 지난 1일(현지시간) 이집트로 건너가는 라파 국경에 도착해 구급차서 대기하는 모습. 2023.11.03.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파레틴 코카 튀르키예 보건장관이 자국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돕겠다고 발 벗고 나섰다. 동시에 튀르키예의 지원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게끔 국제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2일(현지시간) 코카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치료받을 기회가 없어 퇴원한 암 환자 치료를 이어가고, 치료가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가자지구 안 어린이와 성인 중환자도 필요한 협조를 통해 최대한 빨리 이송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와 관련 기관이 우리의 부름에 조속히 응답해 주기를 기대한다"면서 "안타깝게도 국제사회는 이러한 공격을 예방하기 위한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 이제 생명을 구하는 것은 의무적인 일"이라고 압박했다.

아울러 "국제사회는 그들이 죽게 내버려 두는 비용을 치를지, 아니면 생명을 구할지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한다"며 "환자 생명을 구하지 않는다면 남는 유일한 선택지는 고의로 환자를 죽게 내버려 두는 것이다. 누가 '내가 이 일을 책임질 수 있다'고 할 수 있나"라고 일갈했다.

또 "가자지구에서 운영 중인 튀르키예-팔레스타인 우정병원은 연료 부족과 이스라엘의 계속된 공격으로 인해 어제 운영을 완전히 중단해야만 했다"면서 "관련 국제기관과 국가에 모든 경고와 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라고 목소리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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