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생업 삼아온 전과 41범 차량털이 60대 또 구속

[광주=뉴시스] 광주 동부경찰서. (사진 = 뉴시스 DB)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훔쳐 달아난 전과 41범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주차 차량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등)로 A(61)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9일 오후 7시께 동구 대인동 한 식당 앞에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100만 원 상당 현금과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별다른 직업 없이 광주 곳곳에서 반복적으로 동종 범죄를 저지르며 지내다 붙잡혀 형을 살다 최근 출소한 자로 드러났다. 비슷한 범죄로 처벌받은 이력은 41회에 달한다.

A씨는 절도 당시 훔친 신용카드를 사용해 담배 15만원 어치를 구입하기도 했다.

경찰은 범행 당시 모습이 촬영된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파악, 불러다 조사했다.

A씨는 경찰에 '내가 촬영된 것은 맞지만 절도 행각은 벌인 것은 아니다'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A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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