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체류 일본인 등 46명 자위대 수송…한국인 15명 포함[이-팔 전쟁]

박준호 기자 2023. 11. 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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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세가 긴장도를 높이는 가운데 이스라엘에 체류 중이던 일본인 등 46명이 자위대기로 현지에서 대피했다고 일본 공영 NHK가 3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정세를 둘러싸고 자위대 수송기로 일본인 등의 이송을 실시한 것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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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이후 두 번째 수송
[도쿄=AP/뉴시스]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세가 긴장도를 높이는 가운데 이스라엘에 체류 중이던 일본인 등 46명이 자위대기로 현지에서 대피했다. 사진은 지난 10월21일 새벽 이스라엘에서 대피한 사람들이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일본 항공자위대 수송기에서 내리는 모습. 2023.11.03.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세가 긴장도를 높이는 가운데 이스라엘에 체류 중이던 일본인 등 46명이 자위대기로 현지에서 대피했다고 일본 공영 NHK가 3일 보도했다.

방위성과 외무성에 따르면 출국을 희망한 일본인 20명과 한국인 15명, 베트남인 4명, 대만 출신 1명, 이들 외국 국적 가족 6명 등 모두 46명이 일본 시간으로 2일 심야에 항공자위대 수송기로 이스라엘에서 대피했다.

자위대 수송기는 3일 중에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정세를 둘러싸고 자위대 수송기로 일본인 등의 이송을 실시한 것은 두 번째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세가 긴장도를 높이고 있고, 일본까지의 민간항공기 직항편 운항 계획이 불투명한 점을 감안해 이스라엘에 남아 있는 일본인 등에게 자위대기를 통한 출국을 원하는지 이번 주 조사를 실시했다.

외무성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있는 일본인은 모두 약 800명으로 방위성은 향후 수송 등에 대비해 다른 수송기 2대를 인근 요르단에 대기시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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