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 제로·새로의 힘...롯데칠성 목표주가 ‘쑥쑥’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11. 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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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영업익 24% 증가 전망
삼성증권, 목표가 19만원 제시
펩시 제로. 사진=연합뉴스
삼성증권에서 롯데칠성의 국내·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3일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롯데칠성의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주가로 19만원을 제시했다.

종전 목표주가 14만원 대비 대폭 상향된 수치다.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1배를 적용했다.

목표주가 상향 근거는 실적 성장이다. 롯데칠성의 2024년 매출액은 4조1200억원, 영업이익은 30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2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주력 상품인 펩시 제로, 밀키스 제로 등 제로 음료와 무가당 소주 새로의 브랜드 영향력으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도 기대된다.

이달 말엔 맥주 클라우드 관련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기업가치(밸류에이션) 상향의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경쟁업체들의 감익 동향과 음료 수출액 추이를 종합 고려할 때 롯데칠성의 국내·외 점유율 확대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업종 내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한 압박이 높지만, 이를 뛰어넘는 점유율 확대를 시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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