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밀폐공간 재해 막는다…공무원 반드시 현장 입회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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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도내에서만 올해 4명이 맨홀 작업 중 질식사하자 3일부터 시·군을 순회하며 밀폐공간 질식 재해 예방 교육을 시작했다.
경남 18개 시·군 하수시설 담당 등 밀폐공간 작업 담당 공무원 1천300여명이 교육 대상이다.
경남도는 오는 24일까지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시·군을 방문해 밀폐공간 위험성과 종류, 밀폐공간 작업 필수사항, 산소·유해가스 농도 측정법 등을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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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가 도내에서만 올해 4명이 맨홀 작업 중 질식사하자 3일부터 시·군을 순회하며 밀폐공간 질식 재해 예방 교육을 시작했다.
경남 18개 시·군 하수시설 담당 등 밀폐공간 작업 담당 공무원 1천300여명이 교육 대상이다.
경남도는 오는 24일까지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시·군을 방문해 밀폐공간 위험성과 종류, 밀폐공간 작업 필수사항, 산소·유해가스 농도 측정법 등을 교육한다.
경남도는 또 밀폐공간 작업 때 반드시 공무원이 입회하도록 권고하고 밀폐공간 장비 구입, 특별 교육 등을 강화한다.
올해 경남에서만 4명이 맨홀 작업 도중 숨졌다.
사망 원인은 모두 질식사였다.
지난 9월 말 김해시 진영읍 한 농로 아래 맨홀에서 창원시가 발주한 침수 원인 조사 용역을 맡아 오수관 현장 조사를 하던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5월에는 김해시가 계약을 맡긴 업체 소속 2명이 김해시 주촌면에서 오수관 준설 작업을 하던 중 맨홀에 빠져 1명이 숨지고, 중상을 입은 1명은 입원 중 사망했다.
두 사고는 공무원들이 현장에 없거나 피해자들이 유독가스를 막을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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