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축소'·'기준금리 인상 없다'…미 국채금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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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국채 공급을 예상보다 줄인다고 발표한 데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상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시사하면서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와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12bp(1bp=0.01%포인트) 하락한 연 4.669%로 마감했다.
Fed의 금리동결과 향후 정책에 대한 입장 발표도 국채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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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국채 공급을 예상보다 줄인다고 발표한 데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상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시사하면서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와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12bp(1bp=0.01%포인트) 하락한 연 4.669%로 마감했다. 장중엔 4.626%까지 떨어졌다. 10월 13일 이후 최저치다.
30년 만기 채권 금리는 15bp 하락한 연 4.821%였다. 장중에 4.788%를 기록해 10월1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했다. 2년 만기 채권 금리는 9월 5일 이후 최저치인 4.914%까지 하락했다가 전날 수준인 4.977%로 마감했다.
재무부는 지난 2일 장기 국채 공급을 예상보다 적게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에 자금 조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한 분기 더 공급 규모를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Fed의 금리동결과 향후 정책에 대한 입장 발표도 국채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Fed는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면서 아무런 매파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고 이는 투자자들에게 자신감을 주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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