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개인형 이동장치 최고 속도 전국 첫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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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전동 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의 최고 속도가 전국 최초로 하향 조정된다.
대구시는 올바른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민관협력회의를 개최하고 후속 조치로 3가지 실천 방안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 최고속도를 시속 25㎞에서 20㎞로 하향할 경우 정지 거리는 26%, 충격량은 36% 감소하면서 사고 방지와 보행자의 '중상'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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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전동 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의 최고 속도가 전국 최초로 하향 조정된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 최고속도를 시속 25㎞에서 20㎞로 하향할 경우 정지 거리는 26%, 충격량은 36% 감소하면서 사고 방지와 보행자의 ‘중상’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통사고의 위험이 크고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주는 도시철도역사 입구, 버스승강장, 중고교 정문 등 6000개 소를 반납 불가구역으로 설정해 원천적으로 개인형 이동장치를 주차할 수 없도록 했다. 청소년 무면허운전 방지를 위해 지역 내 모든 중고교 인근에는 개인형 이동장치를 배치·반납할 수 없도록 설정했다.
이 밖에 올바른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이용수칙을 게재한 홍보 카드를 모든 개인형 이동장치에 부착해 이용자들이 한 번 더 안전을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개인형 이동장치가 시민안전과 이동 편리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신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대여 사업자와 상생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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