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에 ‘바이아웃 1조4159억’…2028년까지 동행

박효재 기자 2023. 11. 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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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2028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한 호드리구(왼쪽)가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브라질 출신 윙어 호드리구에 거액의 바이아웃을 걸고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드리구와 2028년까지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아웃은 10억유로(1조4159억원)로 사실상 다른 구단에 매각할 의사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호드리구는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5시즌 동안 공식전 179경기에 출전해 39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 UEFA 슈퍼컵 1회, 라리가 2회, 스페인 국왕컵 1회, 스페인 슈퍼컵 2회 등 총 8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팀 공격을 책임질 브라질 공격수들과 잇따라 계약을 연장하며 전력 유지에 성공했다. 구단은 지난 1일에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바이아웃은 똑같이 10억유로를 걸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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