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폭발' 아폴로 13호 귀환시킨 우주비행사 사망…향년 87세

정지윤 기자 2023. 11. 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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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3호를 지구로 귀환시키는 데 일조한 미국의 토마스 매팅리 우주비행사가 8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AFP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NASA의 우주비행사 토마스 매팅리가 지난달 31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매팅리는 1970년 달 탐사에 나선 아폴로 13호의 지휘 모듈 조종사로 임명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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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의 우주왕복선 임무에서 우주선 사령관으로 활약
1970년 산소 탱크 폭발로 위기에 놓인 아폴로 13호를 지구로 무사히 복귀시킨 NASA 우주비행사 토마스 매팅리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고 미국 우주항공국(NASA)은 전했다. 2023.11.02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아폴로 13호를 지구로 귀환시키는 데 일조한 미국의 토마스 매팅리 우주비행사가 8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AFP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NASA의 우주비행사 토마스 매팅리가 지난달 31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매팅리는 1970년 달 탐사에 나선 아폴로 13호의 지휘 모듈 조종사로 임명된 인물이다. 그러나 발사 72시간 전 건강에 이상이 생겨 임무에서 제외됐다.

달로 향하던 아폴로 13호가 산소탱크 폭발로 위급 상황에 처하자 매팅리는 관제센터에서 우주선이 대기권에 재진입하도록 절차를 고안했다. 우주선에 타고 있던 3명의 비행사는 모두 생존했다.

이후 매팅리는 아폴로 16호 임무에서 다시 조종을 맡았으며 두 차례의 우주왕복선 임무에서 우주선 사령관으로 활약했다.

빌 넬슨 NASA 관리자는 "매팅리는 우주를 넘어 우리의 배움 전반에 발전을 가져다 준 사람"이라고 추모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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