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민원 연간 100만 건…'냉·난방 민원'이 절반

조을선 기자 2023. 11. 3.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도권 광역 전철에서 연간 100만 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민원의 절반은 냉·난방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가장 많이 접수된 광역철도 민원은 냉·난방으로, 전체 민원의 52%를 차지했습니다.

노선별로는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냉·난방 민원의 40.1%가 발생했고, 서울 지하철 7호선(17.2%), 3호선(12.2%), 5호선(9.3%)이 뒤를 이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광역 전철에서 연간 100만 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민원의 절반은 냉·난방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승객 민원이 가장 많은 노선은 서울 지하철 2호선이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서울교통공사·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역 전철 관련 민원은 2020년 91만 4천788건에서 2021년 94만 5천532건, 지난해 106만 1천643건으로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올해는 1∼8월 민원만 91만 341건이 접수돼 이대로면 연간 민원이 100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가장 많이 접수된 광역철도 민원은 냉·난방으로, 전체 민원의 52%를 차지했습니다.

노선별로는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냉·난방 민원의 40.1%가 발생했고, 서울 지하철 7호선(17.2%), 3호선(12.2%), 5호선(9.3%)이 뒤를 이었습니다.

도착·출발 지연 등 열차 운행 관련 민원은 15만 8천708건(3.9%)으로 냉·난방 민원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맹성규 의원은 "기후 위기로 기온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워진 만큼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의 냉난방 민원은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시설 점검과 차량 노후화 개선 예산을 적기에 집중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