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유해 콘텐츠' 막는다...유튜브 새 안전장치는?

김주미 2023. 11. 3.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대들이 유해한 콘텐츠에  못하도록 유튜브가 새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유튜브는 2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10대들에게 특정 주제에 대한 동영상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추천하는 것을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청소년 건강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위원회는 "특정 범주의 콘텐츠를 한 번 보는 것으로는 무해할 수 있다고 해도 반복적으로 볼 경우 일부 청소년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주미 기자 ]

unspalsh

10대들이 유해한 콘텐츠에  못하도록 유튜브가 새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유튜브는 2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10대들에게 특정 주제에 대한 동영상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추천하는 것을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청소년 건강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위원회는 "특정 범주의 콘텐츠를 한 번 보는 것으로는 무해할 수 있다고 해도 반복적으로 볼 경우 일부 청소년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한되는 주제는 신체 측징을 비교해 특정 유형을 더 우월하다고 평가하거나, 특정 체력 수준이나 체중을 이상화하는 등의 영상이다.

협박 등의 형태로 사회적 공격성을 나타내는 콘텐츠도 제한된다.

앨리슨 브리스코-스미스 자문위원은 "건강에 해로운 기준이나 행동을 이상화하는 콘텐츠 빈도가 높을수록 잠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메시지를 강조할 수 있다"며 "이는 청소년이 자신을 보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청소년이 자연스럽게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자신이 세상에 어떻게 보이고 싶은지를 평가할 때 건강한 패턴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동안 10대 정신 건강에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미치는 영향이 늘어나면서 극단적인 체중 감량과 다이어트를 묘사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계정을 노출시키느 유튜브 등에 대한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정 주제에 대한 반복 제한 기능은 미국에서 시작돼, 내년에는 다른 국가로 확대될 것이라고 이 플랫폼은 밝혔다.

유튜브는 또 2018년에 도입돼 10대 이용자에게 이미 기본 설정으로 돼 있는 '휴식 시간'과 '취침 시간' 알림을 매시간 전체 화면으로 표시하기로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KIZM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