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총선기획단 12명+α 유력…청년·여성 보강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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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전략을 총괄하는 '총선기획단'을 12명 이상 규모로 구성할 예정이다.
3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만희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12명의 총선기획단 인선을 확정하고 추가 위원을 선정하는 작업 중이다.
당초 국민의힘은 전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 12명의 총선기획단 인선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보완 필요성이 제기돼 출범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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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명·청년 2명…김기현 '청년·수도권' 인물 영입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전략을 총괄하는 '총선기획단'을 12명 이상 규모로 구성할 예정이다.
3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만희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12명의 총선기획단 인선을 확정하고 추가 위원을 선정하는 작업 중이다.
당연직 위원으로는 비윤계로 분류되는 3선의 유의동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송상헌 홍보본부장이 참여한다.
또한 김기현 1기 지도부에서 활동했던 친윤 박성민 의원이 총선기획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조은희 의원도 기획단에 이름을 올렸다.
청년층을 대표할 인물로는 30대인 김재섭 서울 도봉구갑 당협위원장과 곽관용 경기 남양주시을 당협위원장이 포함됐으며 양홍규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 허남주 전북 전주시갑 당협위원장도 기획단으로 활동한다.
이번 총선기획단 인선은 지역 배분 고심에 주력한 결과로 보인다. 서울에 조은희 의원, 김재섭 위원장이, 경기 지역으로는 유의동 의장, 김성원 원장, 곽관용 위원장, 인천은 배준영 부총장까지 총 6명이 수도권 인사로 분류된다.
또한 영남권인 이만희 사무총장과 박성민 의원, 대전인 양홍규 위원장, 호남권 출신으로 허남주 당협위원장을 이번 기획단에 배치했다.
다만 청년층과 여성 비율이 낮다는 점은 과제다.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선 청년과 여성층의 목소리와 시각을 총선기획단 활동에 더 반영해야 하는데 이들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총선기획단을 발족한 더불어민주당 역시 13명 가운데 여성과 청년이 5명이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지도부도 기존 12명에 청년·여성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을 추가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국민의힘은 전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 12명의 총선기획단 인선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보완 필요성이 제기돼 출범이 연기됐다. 김 대표는 특히 청년과 수도권을 폭넓게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을 발탁하는 데 고심했다는 전언이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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