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3분기 영업이익 3천802억 원…15% 증가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천80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3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 4천453억 원, 순이익은 3천562억 원으로 각각 18.9%, 53.8% 늘었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검색 플랫폼 8천985억 원, 커머스 6천474억 원, 핀테크 3천408억 원, 콘텐츠 4천349억 원, 클라우드 1천23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커머스, 즉 상거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3% 늘고, 콘텐츠 매출은 39.5%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개·판매 매출이 브랜드스토어, 여행의 거래액 성장 효과 등으로 매출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3분기에는 생성형 AI 서비스 라인업과 수익화 로드맵을 공개하며 앞으로의 AI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면서 "영역별 성장세를 이어 나갈 토대를 마련하고 있으며 서비스뿐 아니라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한 글로벌 도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