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즌 광폭 행보 예고한 LA 다저스, 주포 먼시와 2년 320억원에 연장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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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주포 맥스 먼시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MLB.com은 3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먼시와 2400만달러(약 320억원)에 2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MLB.com은 "먼시는 시장에서 받는 연봉보다 적은 연봉을 받더라도 다저스에서 계속 뛰고 싶다고 여러 번 밝혔다. 트레이드가 없다면 먼시가 적어도 다음 두 시즌 동안 다저스 타선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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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영입 계획도 세워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주포 맥스 먼시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MLB.com은 3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먼시와 2400만달러(약 320억원)에 2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에는 2026년 1000만달러의 클럽 옵션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먼시에게 2024년 1200만달러, 2025년에 1200만 달러를 추가로 지불한다.
MLB.com은 "먼시는 시장에서 받는 연봉보다 적은 연봉을 받더라도 다저스에서 계속 뛰고 싶다고 여러 번 밝혔다. 트레이드가 없다면 먼시가 적어도 다음 두 시즌 동안 다저스 타선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았다"고 설명했다.
2015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먼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2018년 다저스로 트레이드되면서 야구 인생에 전환점을 맞았다.
다저스에서 6시즌을 뛰면서 핵심 내야수로 자리매김한 먼시는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언제든 한 방을 날릴 수 있는 거포 잠재력을 발산하며 꽃을 피웠다. 6시즌 동안 타율은 0.230로 다소 낮았지만 175홈런, 472타점을 기록할만큼 장타력으로 주목받았다.
2019년과 2021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됐고, 올시즌에는 135경기 타율 0.212, 36홈런, 105타점의 성적을 냈다. 개인 통산 4번째 30홈런 시즌을 만들었다.
먼시는 무키 베츠와 J.D 마르티네스, 프레디 프리먼과 함께 다저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단일 시즌에 100타점을 넘어선 최초의 4명 중 한 명이다. 또한 먼시가 다저스에서 친 175홈런은 팀이 LA로 연고지를 옮긴 뒤 6위에 해당한다.
먼시를 붙잡는 데 성공한 다저스의 전력 보강은 끝나지 않았다. MLB.com은 "다저스는 계속 공격인 영입을 할 것이며 오타니 쇼헤이 영입에 깊이 관여할 것"이라면서 "그리고 다저스는 유격수와 외야진도 보강을 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저스에는 바쁜 오프시즌이 될 것이다. 두 번의 실망스러운 포스트시즌을 뒤로 하고 새로운 도약을 노리고 있다. 먼시 계약이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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