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음식으로 외적 격퇴하고 미슐랭 별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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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불어 표현 '레만호'로 잘 알려진 제네바 호수의 서쪽끝 프랑스 접경지역에는 국제정치 회의의 단골장소이자 유명 예술인들이 영감을 얻어갔던 제네바가 있다.
스위스 제2대학 제네바대가 불어를 쓰는 등 대다수의 시민들이 불어와 스위스어(독일어 계열)를 혼용하는 곳이다.
그래서 이곳엔 불어로 표현된, 음식과 전쟁의 축제, 음식으로 유명한 미슐랭 스타 호텔 레스토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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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즈워드 라뜰리에 로부숑 별 2개 획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국내에는 불어 표현 ‘레만호’로 잘 알려진 제네바 호수의 서쪽끝 프랑스 접경지역에는 국제정치 회의의 단골장소이자 유명 예술인들이 영감을 얻어갔던 제네바가 있다.
스위스 제2대학 제네바대가 불어를 쓰는 등 대다수의 시민들이 불어와 스위스어(독일어 계열)를 혼용하는 곳이다. 그래서 이곳엔 불어로 표현된, 음식과 전쟁의 축제, 음식으로 유명한 미슐랭 스타 호텔 레스토랑이 있다.
12월에 열리는 스위스 서부지역 최대 축제 에스깔라드(Escalade), 제네바 최고 럭셔리 호텔 더 우즈워드(The Woodward)의 미슐랭 레스토랑 ‘라뜰리에 로부숑(L'Atelier Robuchon)’ 등이 불어표기를 한다.
에스깔라드는 성곽같은 곳을 기어오른다는 뜻인데, 프랑스군이 쳐들어와 성벽을 기어오르자 로욤부인 등 이 고을의 아녀자들이 뜨거운 수프를 부어 침략군을 격퇴한 것을 기념하는 축제이다. 우리의 행주대첩을 연상케한다.
‘라뜰리에 로부숑’은 최근 최고미식을 가늠하는 미슐랭의 두 번째 별을 획득했다. 제네바호수 옆에 있는 이 호텔은 호수풍경, 몽블랑 조망을 하는 위치에 있다. 라뜰리에 로부숑 셰프들의 움직임은 무용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그들이 미식 만드는 과정 조차 하나의 볼거리이다.
음식으로 외적을 격퇴하고, 그 고을 음식이 미슐랭 스타가 된 인연은 참으로 묘하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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